광주서 여고생 숨진 채 발견..'학폭 피해' 편지 남겼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에서 한 여고생이 학교폭력 피해를 암시하는 쪽지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2학년생 A양이 전날 오전 6시 35분께 광주 광산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또 A양이 다니는 학교를 대상으로 교내폭력 피해 여부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A양이 다닌 학교를 담당하는 광주 북부경찰서는 사실 확인을 거쳐 교내 폭력 사건과 A양 사망의 인과성이 드러나면 공식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광주에서 한 여고생이 학교폭력 피해를 암시하는 쪽지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외부인 침입 흔적 등 강력범죄혐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양이 ‘학교생활이 힘들었다’는 취지의 편지를 가족에게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학교폭력 의심 사건과 관련해 과거 학교 측 자체 조사에 연관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은 학교 측이 자체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의 범죄 연루 정황이 없는 만큼 단순 변사 사건으로 종결 처리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A양이 다니는 학교를 대상으로 교내폭력 피해 여부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A양이 다닌 학교를 담당하는 광주 북부경찰서는 사실 확인을 거쳐 교내 폭력 사건과 A양 사망의 인과성이 드러나면 공식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체부, '윤석열차' 금상에 "사회적 물의"…조치 예고
- 父에 폭행 당한 박수홍 "평생 먹여살린 나한테…" 과호흡 증세
- BTS·GD도 입주민 자처한 그 아파트, 전세가 ‘80억’
- 택시 치여 숨진 제주 여중생…황색점멸신호 어기면 처벌은[궁즉답]
- 손헌수 "박수홍, 父 무섭다고 신변보호 원했지만 무시 당해"
- 김밥 40줄 '노쇼' 50대, 벌금 300만원 약식기소
- 전북대 교수, 새만금 사업권 중국자본에 넘겨 ‘연간 500억’ 유출
- 국감 화면서 재생된 "XXX 쪽팔려서"…"답하기 어려우시죠?"
- LH, 청렴도 최하위에 낙하산 성과급·퇴직자 밥그릇 챙겨[2022국감]
- [단독]'집값 폭등' 文정부 5년, 서울서 '서민아파트'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