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BTS, 군복무가 바람직..국회가 법 개정하면 결과 존중"(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문제와 관련, "병무 이행의 공정성과 형평성 차원에서 BTS의 군 복무가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4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BTS에게 병역 특례를 부여하는 내용의 개정법안에 동의하느냐'는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날 윤 의원은 "국방위원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BTS의 병역면제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다"면서 개정법안에 관한 이 장관의 견해를 질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김지헌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문제와 관련, "병무 이행의 공정성과 형평성 차원에서 BTS의 군 복무가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4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BTS에게 병역 특례를 부여하는 내용의 개정법안에 동의하느냐'는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BTS의 멤버 중 출생이 가장 빠른 '진'(30·본명 김석진)은 연말까지 병역이 연기된 상태로, 내년 새해가 되면 입영통보 대상이 된다.
이날 윤 의원은 "국방위원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BTS의 병역면제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다"면서 개정법안에 관한 이 장관의 견해를 질의했다.
이 장관은 BTS에 병역 특례를 부여하는 데 부정적 견해를 밝히면서도 "국회에서 병역법이 개정되면 그 결과를 존중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오후 질의에서도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BTS 관련 질문을 받고 "현재 법을 근거로 하면 (BTS 멤버 진은 내년) 1월 1일 이후 입대 대상이 되므로 입대하게 하기 위해 따로 조치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대체복무 대상자로 지정하려면 법이나 시행령을 개정해야 하는데, 저희 국방부는 개정하려고는 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국방부가 먼저 법령 개정에 나서지는 않겠다고 명확히 했다.
현재 국회에는 BTS와 같은 대중예술인에게 병역 특례를 부여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여러 건 계류돼 있다
tr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푸틴 "하나만 먹으려했는데 그만…베이징덕 매우 맛있었다" | 연합뉴스
- 잠든 여친 알몸 촬영한 군인…벌금 선처로 강제 전역 면해 | 연합뉴스
- 경찰, 국과수서 '김호중 사고 전 음주 판단' 감정 결과 받아 | 연합뉴스
- 브라질 홍수로 도심에 피라냐 출현…"최소 3년 수생태계 파괴" | 연합뉴스
- '완전 이별 조건 120만원' 받고도 10대 여친 스토킹·폭행 20대 | 연합뉴스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어깨 수술…구단 "재활 6개월·시즌 아웃"(종합2보) | 연합뉴스
- "딸 15주기 행사 준비하다" 작고배우 장진영 부친 장길남씨 별세 | 연합뉴스
- 남의 고양이와 퇴역군견 싸움 붙인 70대…결국 숨진 고양이 | 연합뉴스
- 온몸 멍든 채 사망한 교회 여고생…국과수 "학대 가능성" | 연합뉴스
- 최화정, 27년 만에 '파워타임' 하차…내달 2일 마지막 방송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