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9월 선수상에도 저평가.. 몸값은 인터밀란 듀오의 1/3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김민재(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입성 2달도 안 되어 리그 최고 수비수로 거듭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고평가를 받기에는 갈 길이 멀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 포지션 별 가치가 높은 선수로 베스트 11을 꾸렸다.

기대했던 김민재의 이름은 없었다. 김민재가 자리할 센터백에는 인터밀란 센터백 듀오 알렉산드로 바스토니,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자리하고 있었다. 두 선수 모두 몸값은 6,000만 유로(약 844억 원) 또는 6,500만 유로(약 914억 원)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현재까지 활약을 본다면, 김민재가 우위다. 김민재는 올 시즌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9경기 2골로 맹활약 중이며, 소속팀 나폴리는 리그에서 무패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인터밀란은 4승 4패 리그 9위로 부진하고 있다.

김민재의 현재 가치는 2,500만 유로(약 352억 원)에 불과하다. 인터밀란 듀오에 비해 한 참 떨어진 수치다.

그러나 그의 활약이 이어질수록 두 선수와 격차는 점점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김민재는 벌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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