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챔피언스필드 주변 악취 민원 사라질까..차단막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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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간 악취 민원이 이어진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주변 신안교에 차단막이 설치된다.
광주시는 내년에 11억원을 투입해 신안교 악취 개선 공사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신안교 아래에서는 1985년부터 용봉천과 서방천에서 오는 하수를 모아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시설이 외부로 노출돼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송용수 광주시 기후환경국장은 "장기 방치된 악취 민원이 사라지기를 기대한다"며 "친수공간 조성과 연계해 머물고 싶은 하천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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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수십 년간 악취 민원이 이어진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주변 신안교에 차단막이 설치된다.
광주시는 내년에 11억원을 투입해 신안교 악취 개선 공사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신안교 아래에서는 1985년부터 용봉천과 서방천에서 오는 하수를 모아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시설이 외부로 노출돼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분석 결과 황화수소 농도가 법적 기준치를 초과하기도 했다.
광주시는 시설을 옮기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교량 균열 등이 우려돼 대안을 찾은 끝에 차단막과 함께 악취 저감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야구장 주변 서방천 주변에 수변공간을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하기로 해, 주변 정비사업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광주시는 전했다.
송용수 광주시 기후환경국장은 "장기 방치된 악취 민원이 사라지기를 기대한다"며 "친수공간 조성과 연계해 머물고 싶은 하천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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