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윤 문화관광재단 이사장 후보 인사청문회..'전북 이해도 부족'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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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염려스럽다."
4일 열린 전북도의회 인사청문회(위원장 이병도)에서 이경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해 가장 많이 나온 말이다.
최형열 의원(전주5)도 "전북을 이해하는 것이 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의 전재조건이다"면서 "이 후보자는 전북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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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6일 경과보고서 채택 후 의장 검토 거쳐 도지사에 송부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염려스럽다.”
4일 열린 전북도의회 인사청문회(위원장 이병도)에서 이경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해 가장 많이 나온 말이다.
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은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위원 8명과 의장이 추천한 위원 4명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1차 도덕성 검증에서는 경력, 재산, 부동산, 금융거래내역 등 사전에 제출된 서류를 토대로 도덕성이나 가치관에 흠결이 없는지를 따졌다.
2차 업무능력 검증은 공개 회의로 전환해 전북지역에 연고가 없는 후보자의 대표이사로서의 적합성, 재단 기금 규모의 적절성, 장애인 의무 고용 문제, 전보인사 실태, 브랜드 상설공연 개선방안, 지역관광산업 진흥 방안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의원들은 이 후보자의 전북에 대한 이해도 부족을 가장 문제 삼았다. 이 후보자는 전남 신안군 출신이다.
이 후보자는 동학에 대해 묻는 이정린 의원(남원1)의 질의에 대해서도 제대로 답을 하지 못했다.
이 의원은 “서면 답변을 보면 동학에 관심이 많다고 했는데 동학이 언제 일어났느냐”고 물었다.
이 후보자가 우물쭈물하며 답을 못하자 이정린 의원은 “동학에 관심이 많다면서 동학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최형열 의원(전주5)도 “전북을 이해하는 것이 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의 전재조건이다”면서 “이 후보자는 전북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후보자는 제대로 답변을 못하고 뒷줄에 앉아있던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여러 차례 의원들의 제지를 받았다.
윤영숙 의원(익산3)과 이수진 의원(비례대표)은 “모르면 차라리 모른다고 답해라”며 “계속해서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답변을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병도 위원장은 “출범 7년 차에도 기관 운영의 안정성이 확보되지 못하고 있는 재단이 도민과 지역 문화예술인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명실상부한 문화관광 진흥기관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대표이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 후보자의 답변이 형식적이고 사업의 구체성이 없어서 불안하다”고 말했다.
인사청문회 결과는 6일 경과보고서 채택 후 의장의 검토를 거쳐 도지사에게 송부하게 된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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