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으로 기력 회복하세요"..대구 약령시한방축제 3년만에 대면 개최

남승렬 기자 2022. 10. 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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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약령시한방문화축제가 3년 만에 대면(對面) 행사로 열린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간 중구 약전골목 일대에서 약령시한방문화축제가 펼쳐진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은 "개장 364주년을 맞는 약령시는 역사와 전통이 함께하는 지역 한방문화의 거점"이라며 "다채로운 한방문화 체험을 통해 잠시나마 코로나로부터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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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약령시한방문화축제'가 3년 만에 대면(對面) 행사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10월6일 오전 대구 중구 남성로 대구약령시 한의약박물관에서 무관중 온라인 중계로 열린 제43회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개막 행사. 2021.10.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약령시한방문화축제가 3년 만에 대면(對面) 행사로 열린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간 중구 약전골목 일대에서 약령시한방문화축제가 펼쳐진다.

'활력충전소 대구 약령시 력(力)이 어때'를 주제로 44회째를 맞는 올해 축제는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열리지 못하다 2021년 무관중 온라인 행사로 대체됐으며, 대면으로 열리는 것은 3년 만이다.

첫날인 6일 약령시 약령문 앞에서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비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이튿날 개막식이 열린다. 올해의 약재 소개, 정성탕 나누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시민 건강을 기원한다.

주최 측은 올해의 약차로 '십전대보차'를 선정했다. 원기 회복을 돕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한방차로 약령시를 찾는 시민들에게 활력을 준다는 취지다.

축제 기간 한방역사관, 한방체험관, 한방디저트관, 한방청춘관, 한방 문화체험관, 한방힐링관 등이 운영되며, 활력 캐릭터 열전과 사상체질관, 한방의료뷰티 체험, 한방 상품 판매장 등도 마련된다.

특히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사상체질관에서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한방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은 "개장 364주년을 맞는 약령시는 역사와 전통이 함께하는 지역 한방문화의 거점"이라며 "다채로운 한방문화 체험을 통해 잠시나마 코로나로부터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약령시는 1658년(조선 효종 9년) 경상감사 임의백이 왕명을 받아 개장했으며, 2001년 한국기네스위원회로부터 '최고(最古) 약령시'로 인증받았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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