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노인복지관 개관 내년 7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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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는 노인복지관 개관을 당초 연말에서 내년 7월로 연기한다고 4일 밝혔다.
설계 과정에서 공사비가 잘못 책정돼 공사가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구리시는 설명했다.
당초 구리시는 연말 개관을 목표로 인창동에 노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했다.
결국 구리시는 공사비 증액분 가운데 20억원을 추가 경정 예산에서 확보하고 나머지 25억원은 내년도 예산에 추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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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구리시는 노인복지관 개관을 당초 연말에서 내년 7월로 연기한다고 4일 밝혔다.
설계 과정에서 공사비가 잘못 책정돼 공사가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구리시는 설명했다.
당초 구리시는 연말 개관을 목표로 인창동에 노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했다. 기존 여성노인회관 건물을 노인 전용시설로 리모델링·증축하는 방식이다.
당시 책정된 공사비는 65억원이다.
그러나 지난 1월 공사업체를 선정한 뒤 약 3개월간 설계 내용을 확인한 결과 공사 물량 누락 등이 발견됐고 공사비 45억원 증액이 필요했다.
이런 내용은 최근 구리시의회가 행정사무 감사에서 지적하기도 했다.
결국 구리시는 공사비 증액분 가운데 20억원을 추가 경정 예산에서 확보하고 나머지 25억원은 내년도 예산에 추가하기로 했다.
구리시 노인복지관은 지하 2층, 지상 5층, 전체면적 6천238㎡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내부에는 다목적세미나실, 도예실, 무도장, 실버 카페, 통합지원센터, 노인회 사무실, 영화관람실, 노인대학 교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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