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방산사업 분할 방침 철회.."주주 의견 겸허히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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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이 소액 주주들의 반대로 방산사업 분할 방침을 철회했다.
풍산은 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방산사업) 분할 절차 중단 및 분할계획서를 철회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풍산은 지난달 7일 이사회를 열고 전문사업 분야 집중을 통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방산사업 분할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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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풍산이 소액 주주들의 반대로 방산사업 분할 방침을 철회했다.
풍산은 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방산사업) 분할 절차 중단 및 분할계획서를 철회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풍산은 "최근 정부와 관계 당국의 물적분할 관련 제도개선 추진 및 향후 일반주주 권익 제고를 위한 주주보호정책 전개 방향 등을 감안하고, 이번 분할에 대한 반대주주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신중히 검토했다"고 했다.
이어 "그 결과 주주총회 특별결의 가결요건의 충족 여부가 불확실해짐에 따라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해 본건 분할에 대해 다시 한번 신중한 검토 및 논의를 가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풍산은 지난달 7일 이사회를 열고 전문사업 분야 집중을 통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방산사업 분할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10월31일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친 후 12월1일부터 방산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 '풍산디펜스(가칭)'를 공식 출범할 계획이었다.
ho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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