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감]태풍 앞두고 골프 논란..최정우 "재난대책 책임 분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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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 침수 사태와 관련해 국회에서 집중 추궁을 당하면서 태풍을 앞두고 주말에 골프를 친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박 의원은 "그렇게 걱정하는 분이 재난대책본부 지키지 않았나? 9월 3일, 4일 골프하신 적 있나?"라고 거듭 질의하자 최 회장은 "3일은 골프 했다. 4일은 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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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 침수 사태와 관련해 국회에서 집중 추궁을 당하면서 태풍을 앞두고 주말에 골프를 친 사실을 인정했다.
10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최 회장은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등과 함께 증인으로 출석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달 6일 새벽 최대 500㎜의 기록적인 폭우와 인근 하천인 냉천의 범람으로 한전의 전기공급 시설인 수전변전소를 비롯한 제철소 대부분 지역이 침수·정전되면서 가동이 중단됐다.
먼저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은 먼저 태풍이 몰아친 지난달 6일 당시 최 회장에게 어디에 있었는지 묻자 최 회장은 “서울에 있었다”고 답했다. 최 회장은 9월 1일부터 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었다는 점도 설명했다.
이에 박 의원은 “그렇게 걱정하는 분이 재난대책본부 지키지 않았나? 9월 3일, 4일 골프하신 적 있나?”라고 거듭 질의하자 최 회장은 “3일은 골프 했다. 4일은 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박 의원은 “재난대책 책임자로서 골프 치러 간게 말이 되는 얘기인가”라고 따지자 최 회장은 “회사 매뉴얼에는 재난대책 책임자는 제철소장으로 돼 있다”며 “최종 책임자는 회장이지만 책임이 다 분할돼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9월 3일, 4일 태풍으로 긴장하고 있는데 포스코 회장이 골프장에 가 있었다는게 말이 되나? 골프가 웬말이냐,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회장은 “복구에 최선을 다해서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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