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부다페스트 하늘길 열었다.. 10월말부터 주 2회 운항

대한항공이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사진은 지난 3일 열린 신규 취항 기념식에 참석한 이슈트반 새르더헤이(앞줄 왼쪽부터) 주한 헝가리 대사, 대한항공 승무원과 기장, 박요한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하늘길을 열었다.

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232번 출국장에서 인천-부다페스트 신규 노선 취항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요한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 이슈트반 새르더헤이 주한 헝가리 대사 및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에는 269석 규모의 보잉 787-9 기종이 투입된다.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2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오후 5시5분에 부다페스트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복편은 화요일 저녁 7시15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12시5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29일부터는 주 2회 (월·토)로 운항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헝가리행 항공 수요의 성장세에 발맞춰 2020년 2월 부다페스트 노선에 화물기를 취항한 바 있다"며 "이번 여객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유럽 노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유럽 신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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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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