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상승후 두드러진 미사리 대세..후반기 약진 김민천,김창규,김민준

배우근 2022. 10. 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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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선수는 성적에 따라 A와 B로 등급을 구분한다.

후반기에 접어들어 등급 상승과 함께 두드러진 성적을 내는 선수들이 있다.

그는 지난해 전반기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후반기 A1등급을 받았다.

그 결과 제기량을 찾으며 A2등급으로 후반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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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경정장에서 선수들이 계류대를 출발해 경주를 시작하고 있다
[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경정선수는 성적에 따라 A와 B로 등급을 구분한다. 후반기에 접어들어 등급 상승과 함께 두드러진 성적을 내는 선수들이 있다. 후반기 약진하는 3인방을 살펴보자.
김민천
우선 김민천(2기 47세 A2)이다. 그는 지난해 전반기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후반기 A1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출발위반(F) 이후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B2등급으로 올시즌을 맞이했다.

김민천은 지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전반기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 결과 제기량을 찾으며 A2등급으로 후반기를 시작했다. 그의 승부근성은 더 달아오르고 있다. 강력한 스타트를 주무기로 섬세한 플레이를 통한 경기력으로 승부중이다.

미사리경정장에서 선수들이 턴마크를 돌며 경합을 벌이고 있다
지난 39회(9월30일)차를 지난 시점에서 평균스타트 0.24초를 활용한 주도적인 1턴 공략을 앞세우며, 현재 18회 출전 중 1착 4회, 2착 9회, 3착 4회로 평균착순점 7.67(전체 5위), 연대율 72.2%(전체 7위), 삼연대율 94.4%(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예전의 위용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모습이다.
현 추세라면 다가오는 쿠리하라배 예선전 참가 자격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창규
김민천과 같이 B2에서 A2로 반등하며 후반기를 시작한 김창규(2기 52세 A2)도 의 쾌속질주하고 있다. 평균스타트 0.20초를 활용한 주도적인 스타트형 선수로 후반기 19회 출전 중 1착 10회, 2착 4회, 3착 1회를 기록하며 평균착순점 7.89(전체 1위), 연대율 73.7%(전체 4위), 삼연대율 78.9%(전체 9위)다. 대부분 평가지표에서 상위권에 위치.

특히 후반기 34회 1일차 3경주(8월 24일)를 시작으로 39회 1일차 15경주(9월 28일)까지 8회 출전해 1착 6회, 2착 2회를 기록하며 A1등급으로 특별승급했다.

김창규는 2004년 헤럴드경제배 우승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결승진출에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시즌 경기력을 이어간다면 향후 큰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기대할만하다.
김민준
마지막으로 김민준(13기 A2 35세)이 인상적이다. 그는 2014년 경정선수로 입문해 9시즌 동안 A등급 6회를 기록한 상위권 선수다. 지난 39회차 성적까지 개인 통산 124승(전체 62위)으로 기수 대표선수다.

13기 선수라 경주경험이 적지만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과 패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다.

후반기 39회차를 지난 시점에서 1착 9회, 2착 6회, 3착 2회로 평균착순점 7.85(전체 2위), 연대율 75%(전체 2위), 삼연대율 85%(전체 3위)를 기록하며 강자반열에 올라있다. 호성적의 비결은 빠른 스타트 0.19초를 활용한 차분한 전개력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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