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의 중심 '특선급 조연 3인방'..선행형 대박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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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력형 vs 순발력형.
경륜 최강자들이 모여 있는 특선급에서도 경기의 중심이지만 주연보단 조연을 자처하는 선행형이 다수 있다.
특선급 강자로 입지를 굳힌 김관희를 비롯해 임치형, 조주현, 정태양, 김환윤, 박준성이 이미 특선급 우승을 맛봤다.
22기 황준하, 20기 최동현도 특선급 붙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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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지구력형 vs 순발력형. 경륜 선수를 구분하는 기준이다. 지구력형은 선행승부를 즐긴다. 전법적 한계로 막판 추입형들에게 역전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레이스 전체를 이끌어나가는 중심임에는 분명하다.
김민배가 속한 세종팀에는 유독 23기 선행형이 많다. 특선급 강자로 입지를 굳힌 김관희를 비롯해 임치형, 조주현, 정태양, 김환윤, 박준성이 이미 특선급 우승을 맛봤다. 22기 황준하, 20기 최동현도 특선급 붙박이다.
김민배는 2020년 1월~2021년 8월까지 특선급 총 29회 출전, 2착 1회가 최고 성적이었는데, 4월 24일 특별승급 후 지난달까지 총 24회 출전, 1착 4회, 2착 8회, 3착 1회(승률 17%, 연대율 50%, 삼연대율 54%)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무려 16차례나 선행승부를 펼치면서 강자들에게 존재감을 알렸다. 지난 8월 6일에는 슈퍼특선반 정해민의 선행을 3코너 젖히기로 넘어서며 쌍승 49.8배, 삼쌍승 794.1배의 고배당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선전과 무작정 선행으로 강자들이 초·중반 믿고 활용하는 선행형으로 위상이 상승했다.
인기순위 6위로 출전했던 5월 15일에는 25기 동기생인 안창진과 협공을 펼치며 2착, 쌍승 32.5배, 삼쌍승 351.2배의 파란을 일으켰다. 반면 인기순위 1위였던 성낙송은 4착에 그치고 말았다.
7월 3일 인기순위 4위로 출전한 한탁희는 타종시점부터 빠르게 앞쪽으로 나오면서 선행승부를 펼쳤다. 김민배는 내선에서 한탁희를 받아가며 3월 우수급 결승에서의 설욕을 기대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한탁희를 넘어서는데 실패하며 특선급 첫 우승을 7월 24일로 미뤄야했다.
기세가 오른 한탁희는 같은 달 16일 젖히기 2착, 17일 선행 1착하며 총 6회 출전한 7월 시합에서 1착 2회, 2착 1회를 기록했다. 인기순위 5위로 출전한 지난달 23일엔 류재열에 이어 2착, 쌍승 64.7배, 삼쌍승 219.0배의 이변을 연출했다.
안창진은 자력승부 능력은 기본이고 순간대처 능력까지 탁월하다. 그의 변칙 플레이에 이미 특선급 강자 황승호, 신은섭, 정재원, 김희준, 정정교, 성낙송이 무너졌다. ‘고배당 메이커’로 활약한 안창진의 우승 시 평균 배당은 쌍승 53.1배, 삼쌍승 307.2배나 된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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