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네트워크로 中企 판로 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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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4일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스마트비즈엑스포'를 열었다.
삼성전자·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중앙회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95곳이 엑스포에 참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 공장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에 바이어를 연결해주기 위한 행사"라며 "제품 소개 방법부터 수출 서류 작성까지 판매 전 과정을 도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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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4일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스마트비즈엑스포’를 열었다. 행사 기간은 오는 7일까지다. 삼성전자·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중앙회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95곳이 엑스포에 참가했다.
국내 주요 대형마트와 백화점, 홈쇼핑뿐만 아니라 미국 BBC 코리아, 일본 거산재팬, 싱가포르 큐텐 같은 해외 바이어도 참여했다. 이 회사들은 삼성전자가 자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초청한 대형 구매업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 공장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에 바이어를 연결해주기 위한 행사”라며 “제품 소개 방법부터 수출 서류 작성까지 판매 전 과정을 도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취약점으로 꼽히는 마케팅도 적극 돕고 있다. 산소발생기 제조업체 엔에프의 이상곤 대표는 “스마트공장 지원이 끝난 뒤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받고 있다”며 “삼성 지원으로 제작한 홍보 영상을 적극 활용해 올해 5월 브라질 바이어와 5년간 8400만달러(약 1200억원) 규모의 산소발생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했다.
이날 열린 스마트비즈엑스포 개막식에는 이영 중기부 장관과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사장은 “삼성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바탕으로 판로 개척, 인력 양성, 기술 개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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