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야구 경기 졌다고?..행인 폭행 40대 남성 경찰 입건

유경선 기자 2022. 10. 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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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상태에서 일면식도 없는 행인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서울 강남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10분쯤 서울 강남소방서 인근 도로에서 길을 가던 남성 1명을 주먹과 발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후 도주하는 과정에서 다른 여성 행인 1명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장면을 목격한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하던 A씨를 추격해 붙잡았다. A씨는 피해자들과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건 당일 잠실야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며 술을 마셨다고 한다. 그는 응원하던 팀이 패배한 상황에서 상대팀 팬들과 시비가 붙어 폭행을 하게 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들을 상대로 폭행 당시 정황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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