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년 우울·불안장애 급증

유주연 2022. 10. 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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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우울증·불안장애로 진료받은 환자가 172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과 비교해 20대 환자가 42.3% 급증했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인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우울증·불안장애로 진료받은 환자가 약 899만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만 따지면 172만9000명으로, 2019년(약 151만4000명) 대비 14.2%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 환자가 가장 많이 늘었다. 20대 환자는 2019년 약 19만7000명에서 작년 약 28만명으로 42.3% 늘었다. 이어 10대 이하(33.5%), 30대(24.9%), 10대(22.1%) 등으로 젊은 연령대에서 증가율이 높았다.

절대적인 환자 수는 60대 이상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우울증·불안장애를 앓는 60대 이상 환자가 약 61만7600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20대(약 28만명), 50대(약 27만4000명) 순이었다.

[유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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