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울리는 치킨값에 정황근 "프랜차이즈 세제 혜택, 소비자가 반영 여부 점검"

임용우 기자 2022. 10. 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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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4일 "치킨 프랜차이즈가 받는 세제혜택 등은 소비자가를 낮추기 위한 것"이라며 "자금지원을 받는 프랜차이즈가 소비자가격에 반영하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1개당 100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공제받는 것에 대해 정 장관은 "세제 혜택과 대두, 식용유, 밀가루 등 원재료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은 모두 소비자가를 낮추기 위한 정책"이라며 "자금지원이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돌아가는지 철저히 살피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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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지원·세제혜택, 소비자가 낮추기 위한 조치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0.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4일 "치킨 프랜차이즈가 받는 세제혜택 등은 소비자가를 낮추기 위한 것"이라며 "자금지원을 받는 프랜차이즈가 소비자가격에 반영하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 장관은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부산 서구동구)이 치킨 가격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에 이같이 답했다.

윤홍근 BBQ 회장의 치킨가격이 3만원은 돼야 한다는 발언에 정 장관은 "동의할 수 없다. 너무 비싼 수준"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1개당 100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공제받는 것에 대해 정 장관은 "세제 혜택과 대두, 식용유, 밀가루 등 원재료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은 모두 소비자가를 낮추기 위한 정책"이라며 "자금지원이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돌아가는지 철저히 살피겠다"라고 강조했다.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가격을 지속적으로 올렸는데, 세제혜택 등을 받는 곳을 대상으로 소비자가격에 영향이 있었는지를 살피겠다는 것이다.

특히 닭고기와 올리브유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치킨 프렌차이즈의 영업이익율은 코스피 상장사 평균에 7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정 장관은 "정부가 프랜차이즈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발언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할당관세 적용 등이 프랜차이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겠다"고 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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