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작가' 채기선 화백 연속 개인전..한라산·어머니 주제

홍수영 기자 2022. 10. 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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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갤러리 초대전으로 선보이는 '한라산'전은 1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한라일보 1층 ED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 전시에서는 5m크기 대작을 포함한 30여 점의 작품을 통해 푸른 색조의 웅장하고 신비로운 느낌과 해질녁 붉고 장엄한 기운의 한라산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2018년 4월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당시 채 화백의 한라산 작품이 국빈 선물로 북측에 전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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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작가' 채기선 화백의 연속 개인 전시회 포스터.ⓒ 뉴스1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한라산 작가' 채기선 화백이 오는 18일부터 '한라산'과 어머니'를 주제로 연속 전시회를 개최한다.

ED 갤러리 초대전으로 선보이는 '한라산'전은 1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한라일보 1층 ED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 전시에서는 5m크기 대작을 포함한 30여 점의 작품을 통해 푸른 색조의 웅장하고 신비로운 느낌과 해질녁 붉고 장엄한 기운의 한라산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기간 다른 공간에서도 채기선 화백의 또 다른 화풍의 작품을 선보인다.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귀포 성산읍 삼달갤러리에서 진행하는 '어머니'전은 작가의 어린시절 가족과 함께 했던 공간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뜻깊다.

이 전시에서는 두껍게 쌓아 올린 물감과 힘 있는 붓터치로 제주의 강인한 여성상과 포근하고 감성적인 여성을 동시에 담는다. 살아 움직이는 듯한 역동적인 파도와 해녀, 터질듯한 원초적인 색감으로 표현된 해안가의 야생화가 조화를 이루는 유화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오래 전부터 이번 전시를 기획한 채 화백은 "어머니는 저를 잉태하고도 매일 물질을 나갔다. 나의 태교는 어머님의 숨비소리와 파도소리, 제주의 바람소리였다"며 "제주에서 어머니란 단어는 뭉클함을 넘어 한라산과 같다. 그만큼 신비롭고 웅장하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채기선 화백은 제주 서귀포 성산읍 삼달리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경기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한라산 작품으로 양화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한라산을 중심 소재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8년 4월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당시 채 화백의 한라산 작품이 국빈 선물로 북측에 전달되기도 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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