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코코'에도 나왔던 멕시코 전통 음악 '마리아치', 전주서 만난다

조재현 기자 2022. 10. 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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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전통 음악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마리아치'(Mariachi) 공연이 국내서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과 멕시코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7~8일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올라, 마리아치' 공연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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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일 국립무형유산원서 공연
1897년 결성된 대표 마리아치 그룹 내한
멕시코 마리아치 그룹 '바르가스 데 테칼리틀란' (국립무형유산원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멕시코의 전통 음악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마리아치'(Mariachi) 공연이 국내서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과 멕시코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7~8일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올라, 마리아치' 공연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된 '마리아치, 현악과 노래 그리고 트럼펫 연주'는 멕시코인이 태어날 때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삶과 함께하는 전통 음악으로, 각 지방의 생활과 신앙 풍습 등을 담고 있다. 멕시코 축제인 '죽은 자들의 날'을 배경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코코'(Coco)에도 등장한다.

(국립무형유산원 제공)

이번 공연에는 1897년 결성돼 현지에서도 정통성과 영향력을 인정 받은 그룹 '마리아치 바르가스 데 테칼리틀란'(Mariachi Vargas de Tecalitlan)이 출연한다.

공연은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곡들로 구성됐다. 바르가스 그룹은 '코코'에도 나왔던 죽음에 관한 노래 '라 요로나'(La Llorona), 가수 조영남이 '제비'로 소개해 알려진 곡 '라스 곤론드리나스'(Las Golondrinas), 아픈 사랑의 노래로 친숙한 '베사메 무초'(Bésame mucho)와 한국의 '아리랑'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8일 오후에는 바르가스 그룹과 함께하는 체험 행사도 열린다. 공연과 부대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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