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1번 픽' OK금융그룹, 왼손 공격수 신호진 품었다

오해원 기자 2022. 10. 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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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이 '최대어' 신호진(인하대)를 영입해 고민을 해결했다.

신호진은 4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2023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OK금융그룹 유니폼을 입었다.

OK금융그룹은 지난 시즌 순위의 역순에 따라 현대캐피탈(35%), 삼성화재(30%)보다 적은 20%의 1순위 지명 확률을 가졌지만 행운의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신호진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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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공격수 신호진(가운데)이 4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2023 KOVO 남자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OK금융그룹에 지명된 뒤 석진욱 감독(왼쪽), 권철근 단장(오른쪽)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KOVO 제공

OK금융그룹이 ‘최대어’ 신호진(인하대)를 영입해 고민을 해결했다.

신호진은 4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2023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OK금융그룹 유니폼을 입었다.

신호진은 아포짓 스파이커와 아웃사이드 히터를 모두 소화하는 왼손잡이 공격수다. 187㎝로 큰 키는 아니지만 점프와 리시브 능력이 대학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대회와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대학배구 U-리그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아 일찌감치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했다.

OK금융그룹은 지난 시즌 순위의 역순에 따라 현대캐피탈(35%), 삼성화재(30%)보다 적은 20%의 1순위 지명 확률을 가졌지만 행운의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신호진을 영입했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주장 차지환 등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OK금융그룹은 신호진의 가세로 날개 공격수 활용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2순위로 190㎝의 장신 세터 이현승(한양대)을, 삼성화재는 3순위로 미들블로커 김준우(홍익대)를 각각 지명했다. 고교 졸업을 앞둔 세터 한태준(수성고)과 김주영(순천제일고)은 각각 4순위 우리카드, 5순위 한국전력에 지명됐다.

6순위 KB손해보험은 세터 박현빈(성균관대), 마지막 순번인 대한항공은 리베로 송민근(중부대)을 뽑았다. 박현빈은 이번 신인드래프트에 신청하며 인하사대부중 3학년 당시 주장으로서 후배들에게 언어폭력과 얼차려 등을 했다고 자진신고했고, KOVO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1, 2라운드 출전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KOVO는 “상벌위가 학교 폭력 조치 사항으로 전학 등 조치를 이행한 점, 자진 신고한 점, 행위 사실이 중학생 시절 발생한 점을 감안했다”며 “신인 드래프트 참가 자격을 제한하지 않는 대신 지명 시 (시즌 개막 후) 1~2라운드 출전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드래프트는 성균관대 미들블로커 배하준이 개인 사정으로 드래프트를 앞두고 참가 신청을 취소해 총 34명이 참가했고, 1라운드 7명과 2라운드 6명, 3라운드 2명, 4라운드 2명, 수련선수 5명까지 총 21명이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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