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Lab] 김민재, 철벽 모드는 '기본'·패스 성공 '최다'..A매치 2연전 지배했다

조영훈 기자 2022. 10. 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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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경기를 보다 보면 주목할 만한 현상이 도드라지곤 한다.

빼어나게 빛나는 선수가 나타날 때도, 언더독 팀이 '파죽지세'가 될 때도 있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폿몹에 따르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멀티골을 기록한 주이슨 베넷이었다.

두 선수는 드리블도 2회로 가장 많이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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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축구 경기를 보다 보면 주목할 만한 현상이 도드라지곤 한다. 빼어나게 빛나는 선수가 나타날 때도, 언더독 팀이 '파죽지세'가 될 때도 있다. <베스트 일레븐>은 팀트웰브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알파볼>과 합작해 이 현상을 데이터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일레븐(11)과 트웰브(12)가 만난 '11.5Lab(Laboratory)'이다. 팀트웰브 김동현 팀장(kimdh@team12.co.kr)과 조영훈 기자가 함께 썼다. <편집자 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9월 평가전이 끝났다. 과정과 결과를 두고 축구 팬 사이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치러진 모의고사이니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이번 평가전 두 경기의 데이터는 어땠는지 살펴보자.

너무 많은 기회를 내줬다

코스타리카전 주요 데이터를 살펴보자. 우리가 점유를 거의 6:4로 가져왔고 슛, 유효 슛 횟수도 더 많다. 하지만 이 중요한 항목은 '완벽한 기회'다. 우리는 완벽한 기회가 단 한 차례도 없었고, 코스타리카는 5회나 있었다.

전체적 볼 경합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자연스레 우려가 따라붙는다. 우리는 점유를 중시하는 콘셉트인데, 이를 극대화하려면 상대보다 모든 부분에서 우월해야 한다. 특히 볼을 탈취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상대의 역습에 고전하게 될 터다. 앞에 언급한 코스타리카의 완벽한 기회 5회는 이와 연관이 없지 않다.

믿을만한 EPL 듀오

어느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쳤는지 살펴보자. 축구 통계 전문 업체 폿몹에 따르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멀티골을 기록한 주이슨 베넷이었다. 다음으로 손흥민이 8.53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손흥민과 더불어 황희찬이 가장 많은 기회 창출을 했다. 두 선수는 드리블도 2회로 가장 많이 성공했다.

김민재는 코스타리카전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성공했다. 정확도는 81%다. 이외에도 가로채기 4회, 볼 소유권을 다시 빼앗아 온 횟수 9회 등을 기록했다.

카메룬, 너무 쉬운 상대였나?

카메룬은 코스타리카에 비해 더 쉬운 상대였다. 우리가 모든 항목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코스타리카전과 비교하면 상대에게 완벽한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고 가로채기 횟수가 급격하게 상승했다.

든든한 SSC 나폴리의 센터백

카메룬전 가장 평점이 높은 선수는 김민재다. 이어서 손흥민, 김진수가 이름을 올렸다. 역시 손흥민과 황희찬이 기회를 만들었다. 황희찬은 드리블을 3회나 성공시키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역시 가장 많은 패스를 성공시켰는데 성공률도 이전에 비해 올랐다. 그가 우리 빌드업의 중추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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