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부회장 지낸 송대성 원불교 원정사 열반

신효령 2022. 10. 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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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의 천산 송대성 원정사가 노환으로 지난 1일 열반했다.

원불교에 따르면, 1937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원불교 가락교당 교도회장을 역임했다.

2000년 원불교 최고 의결기구인 수위단회의 호법수위단원으로 피선됐으며, 2016년 원불교 법위등급의 두 번째인 '종사(宗師)' 법훈을 수훈했다.

원불교 교무(성직자) 양성을 목적으로 '대성장학재단'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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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원불교 교무(성직자) 양성 '대성장학재단' 설립
한진중공업 대표 역임 경영 능력 인정 동탑산업훈장 수훈

[서울=뉴시스] 고(故) 천산 송대성 원정사. (사진=원불교 제공) 2022.10.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원불교의 천산 송대성 원정사가 노환으로 지난 1일 열반했다. 세수 85세, 법랍 61년.

원불교에 따르면, 1937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원불교 가락교당 교도회장을 역임했다. 2000년 원불교 최고 의결기구인 수위단회의 호법수위단원으로 피선됐으며, 2016년 원불교 법위등급의 두 번째인 '종사(宗師)' 법훈을 수훈했다.

원불교 교무(성직자) 양성을 목적으로 '대성장학재단'을 설립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설립된 원불교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건립기금을 희사했으며, 원불교 군종(軍宗) 교화를 위한 진백골 교당과 중국의 곤명교당 설립에 기여했다. 한진중공업 대표이사와 한진그룹 부회장을 지냈으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순타원 이성순 대호법과 아들 종은·종민, 딸 정효 씨가 있다. 발인은 5일 오전6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이며, 장지는 전북 익산시 왕궁면 원불교 영모묘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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