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도 성폭행 혐의' 정명석 JMS 총재 영장실질심사.."사법절차에 성실히 임할 것"

강정의 기자 2022. 10. 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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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 경향신문DB

출소 4년 만에 또다시 ‘여신도 성폭행 혐의’를 받고있는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일명 JMS) 총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정 총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신동준 판사 심리로 4일 오후 3시50분쯤 대전지법 별관 331호 법정에서 시작됐다. 정 총재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였던 외국인 여성 2명은 지난 3월16일 충남경찰청에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정명석 총재로부터 지속해서 그루밍(길들이기) 성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정 총재를 상대로 수차례 소환해 조사를 벌였지만, 정 총재는 줄곧 혐의를 부인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JMS 측은 이날 “정 총재는 지금까지 일체의 외부활동을 중단하고 자택에 머물며 10여 차례가 넘는 경찰 조사에 임해왔다”며 “영장실질심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법원의 결정을 수용하고 향후 사법절차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 총재는 2008년 과거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옥살이를 하다 2018년 2월 출소한 바 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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