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앱스토어 가격 인상 최소화 '심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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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가 오는 5일(현지 시각) 예정된 애플 앱스토어 내 인앱 결제 상품 가격 인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게임별로 차이는 있겠으나 이용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애플 가격 인상 폭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하고자 하며 상품 조정이나 추가 아이템을 지급하는 등 최대한 기존 상품 판매 가격의 가치를 유지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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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가 오는 5일(현지 시각) 예정된 애플 앱스토어 내 인앱 결제 상품 가격 인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존과 최대한 유사한 수준으로 가격을 조정해 이용자 혼란 방지에 힘쓰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가격 인상 효과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넥슨, 넷마블, 라인게임즈,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웹젠,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등은 최근 각사 서비스 게임의 공식 홈페이지와 커뮤니티 공지를 통해 앱스토어 인앱결제 가격 인상에 따른 상품 가격 조정 사항을 안내했다. 세부 내용은 각 기업 및 게임별로 다소 차이가 존재하지만 공통적으로 기존 가격정책을 최대한 유지하는 방향을 선택했다.
실제 엔씨소프트의 경우 기존 가격과 완전히 일치하는 상품 등급이 없는 일부 상품에 한해서만 가격을 조정하고 대부분은 동일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기존 상품과 동일 가격의 등급(티어)이 존재하는 경우 등급을 낮춰 가격을 유지하고 등급이 존재하지 않는 일부 상품만 재조정했다”며 “상품 구성도 동일하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기업별, 게임별로 다소간 차이는 발생할 예정이다. 넷마블의 경우 ‘리니지2 레볼루션’의 상품 중 일부는 애플 앱스토어 가격 변경에 맞춰 구글 플레이 상품 가격도 변경하기로 했다. 기존 구글에서 5500원, 1만1000원, 7만7000원 상품이 구글과 애플 모두 6000원, 1만2000원, 7만9000원으로 변경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게임별로 차이는 있겠으나 이용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애플 가격 인상 폭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하고자 하며 상품 조정이나 추가 아이템을 지급하는 등 최대한 기존 상품 판매 가격의 가치를 유지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애플 앱스토어 인앱결제 상품 가격 인상에도 게임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일부 소액 상품만 동일 가격 상품의 부재로 인한 인상 효과가 예측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다수 게임사들이 기존 상품 가격을 유지하는 형태로 정책을 마련했다”라며 “다만 다른 콘텐츠 기업의 경우 게임업체와 상품 구성이 달라 영향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전체 가격을 동일하게 조정하기에 큰 영향을 없을 것도 같다”라면서도 “다만 소액 결제자 입장에서는 선택권이 없어진 상황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은 지난 19일 개발자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5일부터 유료화 사용지역과 한국, 일본, 일부 남미 및 아시아 국가에서 유료 상품의 등급(티어)별 가격이 인상된다고 발표했다. 기존 1200원 상품은 1500원, 9900원 상품은 1만2000원, 1만1000원 상품은 1만4000원 등 약 21%에서 27% 가량 인상된 가격으로 전체 상품 가격을 조정하기로 했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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