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세대 젊은층 파고드는 마약..5년간 중독 환자 92% 급증

최인영 입력 2022. 10. 4. 16: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약 중독으로 치료받은 10∼20대 환자 수가 최근 5년간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확보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중독으로 치료를 받은 10∼20대 환자는 총 167명으로, 2017년 87명에서 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마약중독 환자 수가 32%(469명→618명)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10∼20대 마약중독이 더 가파르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박중독도 127% 증가..서영석 의원 "마약청정국 지위 잃어"
'마약 청정국' 옛말…일상에 스며든 마약(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마약 중독으로 치료받은 10∼20대 환자 수가 최근 5년간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확보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중독으로 치료를 받은 10∼20대 환자는 총 167명으로, 2017년 87명에서 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마약중독 환자 수가 32%(469명→618명)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10∼20대 마약중독이 더 가파르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20대는 71명에서 146명으로 2배 이상(106% 증가) 뛰어 전 연령대에서 마약중독 환자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10대 환자는 16명에서 21명으로 5명 늘었다. 서 의원은 "같은 기간 10대 마약사범 수가 119명에서 450명으로 278%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청소년의 마약중독이 치료로 제대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으로 이해된다"고 분석했다.

10세 미만 마약중독 환자는 2017년 5명, 2018년 4명, 2019∼2021년 각 3명으로 꾸준히 발생했다.

10대와 20대 사이에서는 도박 중독 환자의 증가세도 가팔랐다.

10대 도박중독 환자 수는 2017년 39명에서 2021년 127명으로 226% 늘었다. 같은 기간 20대 도박중독 환자는 349명에서 754명으로 116% 증가하며 10대 다음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10대와 20대 합산 도박중독 환자 수는 5년간 127%(388명→881명) 증가했다.

5년간 마약중독 환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인천(271%)으로, 2017년 21명에서 2021년 78명으로 늘었다. 5명에서 18명으로 증가한 울산(260%)이 뒤를 이었다. 2021년 기준 마약중독 환자 수가 많은 지역은 서울(223명)이었으며 그 다음이 경기(121명)였다.

도박중독 환자 수는 전남(462%), 전북(316%), 대전(315%) 순으로 많이 늘었다.

서 의원은 "대한민국은 마약 청정국 지위를 이미 잃었다"며 "10·20대 마약·도박중독 환자 증가세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예방교육과 적극적인 치료·재활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bbi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