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피격 현장에 위령비 설치 안 한다.."교통안전상의 이유"

김민수 기자 2022. 10. 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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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총격 사건이 발생한 나라현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역 인근에 화단 추모장을 조성하되, 별도로 위령비나 사건 개요를 설명하는 표지판 등은 만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4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아베 전 총리 총격 현장에 대해 나라시는 △차량이 통행할 수 없는 지대로 조성 △당초 정비 계획을 수정해 보도를 넓히고 위령비 설치 △당초 계획을 유지해 차도를 만들고 위령비를 만들지 않는 3개 안을 검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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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시, 위령비 설치 등 방안 검토했으나, 전문가 의견 토대로 이같이 결정 내려
당초 계획한 도로 정비 계획 실행
8일 일본 서부 나라현 야마토사이다이지 인근에서 고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총선 유세 도중 총에 맞아 숨진 현장에서 시민들이 추모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일본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총격 사건이 발생한 나라현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역 인근에 화단 추모장을 조성하되, 별도로 위령비나 사건 개요를 설명하는 표지판 등은 만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4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카가와 겐 나라 시장은 이같이 밝히며 당초 계획대로 인도와 차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전 총리 총격 사건 현장 일대에서는 지난 7월8일 사건 발생 전부터 나라시 주도로 진행하는 역전 도로 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었다.

나카가와 시장은 "정체 완화나 보행자의 안전 등 정비 계획을 중시했다"면서 "화단이 안전과 평화를 기원하는 대상이 된다. 사건을 기억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전 총리 총격 현장에 대해 나라시는 △차량이 통행할 수 없는 지대로 조성 △당초 정비 계획을 수정해 보도를 넓히고 위령비 설치 △당초 계획을 유지해 차도를 만들고 위령비를 만들지 않는 3개 안을 검토해 왔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검토한 결과 나라시는 교통안전상의 이유 등으로 위령비 설치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받아들여서 이같이 결정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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