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A 1년반 사이 234차례 고장..공군 "목표 가동률은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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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의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A가 1년 반 사이 비행 불능 상태(G-NORS)와 특정임무 불능 상태(F-NORS) 판정을 총 234차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G-NORS가 발생한 F-35A는 지난해 평균 12일, 올해 상반기 평균 11일간 임무를 수행할 수 없었다.
F-NORS가 발생한 F-35A의 경우 지난해 평균 129일, 올해 상반기 평균 24일간 임무 수행이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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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의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A가 1년 반 사이 비행 불능 상태(G-NORS)와 특정임무 불능 상태(F-NORS) 판정을 총 234차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F-35A는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G-NORS 172건, F-NORS 62건 판정을 받았다.
G-NORS가 발생한 F-35A는 지난해 평균 12일, 올해 상반기 평균 11일간 임무를 수행할 수 없었다. F-NORS가 발생한 F-35A의 경우 지난해 평균 129일, 올해 상반기 평균 24일간 임무 수행이 제한됐다.
노후 기종인 F-4E와 F-5의 같은 기간 G-NORS와 F-NORS 합계는 각각 26건, 70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F-35A보다 적었다.
F-35A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최대 속도 마하 1.6에 전투행동반경 1093㎞를 자랑해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무기 중 하나로 꼽히지만, 고장이 잦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신 의원은 “북핵 위협이 고도화하는 가운데 ‘킬 체인’ 핵심 전력인 F-35A의 임무 불가는 충격적”이라며 “최신기종 도입뿐만 아니라 유지보수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군은 이런 지적에 “F-35A는 목표 가동률 75%를 충족해 대비태세에 이상 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F-35A는 개발과 양산을 병행하는 신기종 특성상 미국을 포함한 전 운영국가에서도 도입 초기에 결함이 다수 식별돼 수리 부속 조달 문제가 일부 발생 중”이라며 “제조사로부터 신속한 수리 부속 조달을 받고 소요 기간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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