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수달 전남 화순 만연천 서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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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1급 종이자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이 전남 화순군 만연천에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다.
화순군 관계자들이 다시 찾아갔을 땐 수달을 목격하지 못했지만, 주변에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빠른 도시화 진행으로 오염됐던 만연천이었지만 하천 유지 방류 장치 설치 등 수질 개선 활동 덕분에 수달이 서식지로 삼을 만큼 수질이 깨끗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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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멸종위기 1급 종이자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이 전남 화순군 만연천에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다.
4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화순읍 만연천에서 수달 3마리를 발견했다는 주민 제보와 함께 사진과 영상을 받았다.
해당 주민은 전날 밤 천변을 산책하다 먹이활동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수달을 발견해 사진·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순군 관계자들이 다시 찾아갔을 땐 수달을 목격하지 못했지만, 주변에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했다.
화순군은 인근에 수달 서식지라는 팻말 등을 설치하고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빠른 도시화 진행으로 오염됐던 만연천이었지만 하천 유지 방류 장치 설치 등 수질 개선 활동 덕분에 수달이 서식지로 삼을 만큼 수질이 깨끗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환경 개선으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화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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