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위기상황 아동 후원금 전달 협약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후원회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보호대상 아동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했다.

전달식에는 박완수 경남지사, 정영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후원회장, 박원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모금한 후원금은 7억5천672만원으로 2만36명의 후원자가 참여했다.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위기 상황에 놓인 202명의 취약계층 아동과 아동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최대 3천만원의 범위에서 보육비, 학습비, 의료비, 주거비를 지원한다.

경남도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내달 9일 KBS창원홀에서 열리는 '제16회 이홍렬의 락락페스티벌'에 대한 후원 협약도 했다.

이 행사는 도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한 문화공연을 선보이고 기부도 함께 이뤄지는 나눔 콘서트 형태로 진행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이자 개그맨인 이홍렬 씨가 진행하고, 가수 공연과 출연자 애장품의 경매 프로그램도 펼쳐질 예정이다.

모금된 후원금은 도내 취약계층 아동의 주거환경·일상 회복과 학대 피해 아동의 심리·정서 치료 사업에 지원된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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