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父 폭행에 응급실行' 박수홍, 퇴원 후 귀가 "정신적 충격..안정 필요"

장진리 기자 2022. 10. 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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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에게 폭행·협박을 당해 응급실로 긴급 이송된 방송인 박수홍(51)이 퇴원 후 귀가했다.

4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박수홍은 서울 신촌 연세병원에서 퇴원한 후 집으로 돌아갔다.

"평생 가족들을 먹여 살린 아들에게 이럴 수 있느냐"라고 울부짖던 박수홍은 과호흡으로 실신 상태에 이르렀고, 결국 인근에 위치한 연세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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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홍. 제공|MBC \'실화탐사대\'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부친에게 폭행·협박을 당해 응급실로 긴급 이송된 방송인 박수홍(51)이 퇴원 후 귀가했다.

4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박수홍은 서울 신촌 연세병원에서 퇴원한 후 집으로 돌아갔다.

박수홍은 이날 오전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서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 박모 씨와 대질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형수 이모 씨와 함께 참고인 신분으로 자리한 부친 박모 씨는 박수홍을 보자마자 발로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격분해 수차례 폭행을 저질렀고, "칼로 XX 버리겠다"라는 등 충격적인 내용의 협박까지 했다.

"평생 가족들을 먹여 살린 아들에게 이럴 수 있느냐"라고 울부짖던 박수홍은 과호흡으로 실신 상태에 이르렀고, 결국 인근에 위치한 연세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측근에 따르면 박수홍은 치료를 받고 무사히 귀가했다. 측근은 스포티비뉴스에 "신체적 부상은 경미하지만 정신적 충격이 커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안정을 찾는 중"이라고 밝혔다.

박수홍은 오는 6일 MBN '동치미' 촬영을 앞두고 있다. 박수홍은 극심한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와 고통을 받는 중에도 예정대로 '동치미' 녹화에 참여한다고 해 팬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박수홍은 친형 부부와 최근 출연료 등 재산 횡령을 두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 친형은 출연료 등 약 116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최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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