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팬에게 먼저 다가간 두산 김인태, 9월 팬 퍼스트상 수상

서대원 기자 2022. 10. 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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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인태 선수(28)가 KBO 팬 퍼스트상 9월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KBO는 "특별한 팬 서비스를 경험한 사연을 받아 선정하는 팬 퍼스트상의 9월 수상자로 김인태를 선정했다"며 김인태와 지은혁 군의 인연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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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인태 선수(28)가 KBO 팬 퍼스트상 9월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KBO는 "특별한 팬 서비스를 경험한 사연을 받아 선정하는 팬 퍼스트상의 9월 수상자로 김인태를 선정했다"며 김인태와 지은혁 군의 인연을 소개했습니다.

김인태는 2016년 리틀 야구단 유니폼을 입고 두산 퓨처스팀 전용 구장인 이천 베어스파크를 찾은 지은혁 군에게 먼저 다가갔고, 그라운드로 초대해 함께 캐치볼을 했습니다.

이후에도 인연을 이어간 김인태는 지은혁 군이 개인 사정으로 야구를 그만두자 "야구가 아니더라도 길은 많으니 다양한 경험을 하며 건강하게 성장하라"고 응원했습니다.

지은혁 군의 어머니는 "키가 컸는지, 살이 빠졌는지 등 세세한 부분까지도 먼저 알아봐 주고, 팬들의 요청에 한 명이라도 더 사인을 해주려는 모습에 김인태 선수를 응원하게 됐다"며 "변함없이 팬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김인태 선수의 팬서비스를 널리 알리고자 사연을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김인태는 "팬 퍼스트 상을 받아서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민망하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팬의 소중함을 알고, 팬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라며 "팬 서비스는 칭찬받을 일이 아니라 당연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나를 찾아주는 팬들에게 사진, 사인 등을 다 해드릴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9월 팬 퍼스트상 시상식은 모레(6일) 잠실구장에서 열립니다.

김인태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을 받고, 지은혁 군에게는 구단 초청과 경기 관람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사진=KBO 제공,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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