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머 "최근 하락에도 애플은 역사상 최고의 주식"

박형기 기자 2022. 10. 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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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CNBC의 인기 프로그램인 '매드 머니'를 진행하는 짐 크레이머가 "최근 하락에도 애플은 역사상 최고의 주식"이라며 매수 후 보유를 권유했다.

그는 3일(현지시간) 매드 머니에서 "투자자들은 애플에 대한 부정적인 분석을 무시하고 이 회사의 주식을 장기간 보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은 소유하기에는 엄청난 주식이자 거래하기에는 끔찍한 주식"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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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짐 크레이머 CNBC '매드 머니' 진행자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CNBC의 인기 프로그램인 ‘매드 머니’를 진행하는 짐 크레이머가 “최근 하락에도 애플은 역사상 최고의 주식”이라며 매수 후 보유를 권유했다.

그는 3일(현지시간) 매드 머니에서 “투자자들은 애플에 대한 부정적인 분석을 무시하고 이 회사의 주식을 장기간 보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의 제품군이 고객이 애플의 서비스를 외면하기에는 너무 매력적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애플에 단기적인 우려가 있다는 점을 인정했지만 “부정적인 소식으로 주식을 매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애플은 소유하기에는 엄청난 주식이자 거래하기에는 끔찍한 주식”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이 같은 언급은 지난달 유력 투자은행인 모간스탠리가 애플 앱스토어의 순익이 5% 급감했다고 경고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간스탠리는 게임 수익의 하락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및 경기 침체로 앱스토어의 순익이 급감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애플은 아이폰 증산을 취소하는 등 여러 가지 악재로 주가가 급락했었다. 지난달 28일 블룸버그가 애플이 아이폰 수요가 기대에 못 미치자 올해 신형 아이폰 생산량을 늘리려는 계획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올 하반기 아이폰14 제품군의 생산량을 최대 600만대까지 늘리려 했으나 이 계획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대신 올 여름 당초 목표로 했던 생산량인 9000만대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이후 애플의 주가는 연일 급락했었다. 특히 29일의 경우, 미국의 유명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애플의 투자등급을 강등하자 주가가 5% 가까이 급락했었다.

그러나 3일에는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3.08% 급등한 142.45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날 영국이 감세안을 일부 철회하자 미국의 국채수익률(시장금리)이 급락, 미국 증시가 일제히 급등했다. 이에 따라 애플도 장기간 하락세를 끊고 상승 반전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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