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이재명을 해임하라..'전과4범' 제1야당 대표? 국민들께 무례한 일"

권준영 입력 2022. 10. 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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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한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이재명을 해임하라! 대한민국 제1야당의 대표라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최소한의 도덕성은 갖춰야 한다"면서 "기소된 피의자이자 전과 4범을 야당 대표로 두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대단히 무례한 일"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끝으로 "항의의 의미로 '#이재명 해임', '#피의자 해임', '#전과 4범 해임' 해시태그 달기 운동을 제안한다"면서 "상식적인 국민 여러분께서 이재명 대표 해임을 촉구하며 위와 같은 해시태그를 달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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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서면조사 요구에 발끈한 문재인 전 대통령 '무례한 짓' 발언 인용해 '직격탄' 날려
"기소된 피의자이자 '전과 4범' 野 대표로 두는 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대단히 무례한 일"
"음주운전 포함한 전과 4범..대장동, 백현동, 성남FC, 법인카드 국고손실 등 수사 중인 의혹만 11개"
"안타깝게 사망한 사건 관련 참고인만 4명..李 대표 해임해야 할 이유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아"
"민주당은 조속히 李 대표를 해임해 전과, 피의자 없는 국회 만드는데 협조해야"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문재인 전 대통령. <디지털타임스 DB, 민주당 제공>
<장예찬 페이스북>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한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이재명을 해임하라! 대한민국 제1야당의 대표라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최소한의 도덕성은 갖춰야 한다"면서 "기소된 피의자이자 전과 4범을 야당 대표로 두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대단히 무례한 일"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장예찬 이사장이 언급한 '국민들에게 무례한 일'이라는 표현은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감사원의 서면조사 요구에 대해 밝힌 입장과 동일하다. 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장 이사장은 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막무가내 해임건의안을 이유로 국정감사를 망치고 있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민주당에게 건의한다. '존재 자체가 참사'인 이재명 대표부터 해임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음주운전을 포함한 전과 4범, 대장동, 백현동, 성남FC, 법인카드 국고손실 등 수사 중인 의혹만 11개, 안타깝게 사망한 사건 관련 참고인만 4명, 이재명 대표를 해임해야 할 이유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관련된 의혹들을 나열했다.

이어 "국익과 국격을 위한다면 '이재명 해임'이 최우선 과제"라며 "민주당은 조속히 이재명 대표를 해임해 전과 없는 국회, 피의자 없는 국회를 만드는데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이사장은 민주당이 해임건의안을 제출한 박진 장관과 이 대표를 비교하는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그는 '박진 장관(전과 없음! 범죄 의혹 없음! 기소된 사실 없음! 사건 관계자 사망 없음!)', '이재명 대표(전과 4범! 범죄 의혹 10건 이상! 기소된 피의자! 사건 관계자 사망 4명!)'이라는 멘트와 함께 "누가 더 문제인가"라고 공개 질의하기도 했다.

끝으로 "항의의 의미로 '#이재명 해임', '#피의자 해임', '#전과 4범 해임' 해시태그 달기 운동을 제안한다"면서 "상식적인 국민 여러분께서 이재명 대표 해임을 촉구하며 위와 같은 해시태그를 달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이날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이하 외통위) 국정감사는 여야가 날선 공방을 주고받으며 시작부터 파행을 거듭했다. 민주당은 감사 개시와 동시에 국회에서 해임 건의안이 처리된 박진 장관의 퇴장을 요구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국회법에 따라 출석한 장관을 퇴장하라고 명령할 근거가 없다고 맞받으며 40여분간 소란이 벌어졌다. 박 장관의 퇴장 여부를 둘러싼 여야 의원들의 공방이 계속되며 결국 제대로 된 외교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시작조차 하지 못한 채 정회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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