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대아울렛 화재수사 장기화 전망..희생자 7명중 6명 발인

강수환 2022. 10. 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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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발생한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이 4일에도 진행된 가운데 원인 규명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발생한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의 경우도 원인 규명까지 10개월 가까이 시간이 걸린 가운데 8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수사도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까지 희생자 7명 가운데 6명의 발인이 치러졌으며, 1명의 유가족은 원인 규명 등의 이유로 장례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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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트럭 화재 전 화재경보기 작동했다는 증거 없어"
대전 현대아울렛 희생자 핸드폰 찾으러 나서는 합동 수색팀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참사 닷새째인 30일 오후 합동 수색ㆍ조사팀이 아직 발견하지 못한 희생자 핸드폰을 찾고 조사하기 위해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고 있다. 2022.9.30 swan@yna.co.kr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지난달 26일 발생한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이 4일에도 진행된 가운데 원인 규명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합동 감식에서 추가로 발견된 희생자들의 휴대폰 2대에 대한 포렌식 결과를 아직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프링클러 프리액션밸브(준비작동식) 및 제연시설 작동 로그기록에 대해서도 아직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기록 분석 완료 결과가 나온 것은 없다.

발화 지점으로 일각에서 제기하는 1t 트럭 차체 아래에서 수거한 잔해물 성분 분석에도 짧게는 1주에서 길게는 2주까지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트럭에서 불이 붙기 전부터 화재경보기가 울리고 있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잘못된 정보라고 밝혔다.

긴박했던 화재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손바닥 자국 (대전=연합뉴스) 화재 참사가 일어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지하 주차장에서 참사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알 수 있는 손바닥 자국이 남아 있다. 지난 26일 오전 7시 45분께 대전 현대아울렛에서 난 화재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22.9.29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wan@yna.co.kr

이두한 대전청 강력범죄수사대장은 "이들이 확인한 영상은 원본인 폐쇄회로(CC)TV 영상이 아니라 방재실에서 원본 영상을 녹화한 영상본이며, 여기에 당시 방재실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리던 소리가 녹음된 것뿐이었다"며 "원본 영상에서는 소리가 녹음돼 있지 않고 전부터 화재경보기가 울렸다는 증거도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찰과 소방당국의 지하 주차장 폐쇄회로(CC)TV 분석에 따르면 트럭에 불이 붙었을 당시 차량 후미등이 켜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두한 대장은 "영상으로 확인했을 때 후미등에 불이 들어와 있었다"며 "하지만 시동이 꺼지고도 얼마간 차량에 불이 들어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것만으론 차 시동이 켜져 있었다고 단언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2019년 발생한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의 경우도 원인 규명까지 10개월 가까이 시간이 걸린 가운데 8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수사도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까지 희생자 7명 가운데 6명의 발인이 치러졌으며, 1명의 유가족은 원인 규명 등의 이유로 장례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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