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국 20대 남성, 경찰 포위되자 '1살 아들' 방패로 써 공분

2022. 10. 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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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20대 남성이 경찰과 대치하면서 본인이 납치한 1살 아기이자 아들을 '인간 방패'로 삼은 영상이 전해지며 공분을 샀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보안관들은 위험하게 운전하고 있는 러너를 막고자 했지만 그는 멈추지 않고 도주하기 시작했고, 도중에 한 음식점 주차장에서 멈추고는 차에서 내려 1살 아기를 안고 뛰어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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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집행 방해, 폭행, 아동 유괴 등 혐의로 체포
아기 무사한 상태로 전해져
자신의 1살배기 아들을 방패 삼는 남성 / 사진='PoliceActionVideo' 유튜브 캡처

미국의 한 20대 남성이 경찰과 대치하면서 본인이 납치한 1살 아기이자 아들을 '인간 방패'로 삼은 영상이 전해지며 공분을 샀습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경찰은 지난달 27일 1살 아들을 납치한 브랜든 로너(27)를 공무집행 방해, 폭행, 아동 유괴 등의 혐의로 체포하는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 그의 여자친구가 "러너가 권총을 들고 집에 찾아와 아기를 데러갔다"며 보안관실에 신고했습니다. 여성은 "러너가 아기를 무릎에 앉힌 채 난폭하게 차를 몰고 갔다"고도 전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보안관들은 위험하게 운전하고 있는 러너를 막고자 했지만 그는 멈추지 않고 도주하기 시작했고, 도중에 한 음식점 주차장에서 멈추고는 차에서 내려 1살 아기를 안고 뛰어 나갔습니다.

자신의 1살배기 아들을 방패 삼는 남성 / 영상='PoliceActionVideo' 유튜브 캡처

러너는 그렇게 3명의 보안관과 대치했는데, 보안관들이 테어저건을 들어 그에게 조준하려 하자 러너는 아기를 뒤로 숨기거나 하지 않고 본인의 가슴 부위에 밀착했습니다. 아기는 놀란 듯 울고 있었습니다.

결국 한 보안관이 쏜 테이저건이 아기를 피해 러너에게 향하며 위험천만한 상황은 일단락됐습니다. 러너는 테이저건을 맞고 고꾸라졌고 보안관들은 즉시 아기를 구출해냈습니다.

현재 아기는 무사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러너는 수감자 수용시설로 이송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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