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00선 회복..코스닥도 3%대 상승

김동화 2022. 10. 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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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모처럼 만에 웃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2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9월 27일(2,223.86)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반도체주 투자 심리 회복에 3.95%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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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4%대 상승..네이버 8%대 급락
▲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89포인트(2.50%) 오른 2,209.38에, 코스닥은, 24.14포인트(3.59%) 오른 696.79에 장을 마감했다.

국내 증시가 모처럼 만에 웃었다.

코스피가 4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 넘게 반등해 2,200대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3.89포인트(2.50%) 오른 2,209.38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2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9월 27일(2,223.86)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34.02포인트(1.58%) 높은 2,189.51에 개장해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이 2천17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천58억원, 기관은 153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반도체주 투자 심리 회복에 3.95%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76%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4.22%), SK하이닉스(3.73%), 삼성바이오로직스(0.50%), LG화학(3.54%), 현대차(1.70%), 삼성SDI(1.83%), 기아(1.25%) 등도 일제히 올랐다.

반면 네이버(-8.79%)는 북미 최대 패션 C2C 커뮤니티 ‘포쉬마크’를 인수한다는 소식에도 외국계 증권사들이 잇달아 목표 주가를 내린 영향으로 급락해 52주 신저가를 다시 경신했다.

▲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7원 내린 1,426.5원에 마감했다.

네이버는 이날 포쉬마크의 주식 9천127만2천609주를 약 2조3천441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씨티증권은 이날 네이버에 대해 투자 의견을 ‘매도’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2만8천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했다. JP모건은 투자의견 ‘중립’에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22만원으로 낮췄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14포인트(3.59%) 오른 696.79에 마감해 70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지수는 전장보다 12.54포인트(1.86%) 오른 685.19에 개장해 오름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천326억원, 외국인이 591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1천815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10위권에서 전 종목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3%), 에코프로비엠(4.88%), 엘앤에프(2.08%), HLB(4.67%), 카카오게임즈(2.81%), 펄어비스(3.11%), 에코프로[086520](1.38%), 셀트리온제약(1.25%), JYP엔터테인먼트(1.36%), 리노공업(7.87%) 등이 모두 올랐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7조4천262억원,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4조5천49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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