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신인 최대어 신호진 "자신감, 패기 보여줄 것..리시브 보완하고싶다"

권수연 입력 2022. 10. 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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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23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

이 날 1라운드 1순위로 OK금융그룹에 지명된 신호진은 "초등학교때부터 배구를 해왔는데 그걸 보답받는 느낌이었다"며 "긴장을 많이 했는데 뽑히고 나니까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OK금융그룹을 이끄는 석진욱 감독은 "일단 (신호진이) 배구를 잘 했기에 뽑았다"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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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좌)-신호진, KOVO

(MHN스포츠 청담, 권수연 기자) "긴장 많이 했는데, 뽑히니까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요"

4일,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23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여자부 드래프트와 동일하게 대면으로 진행됐다. 성균관대 미들블로커 배하준은 개인 사정으로 인해 이번 드래프트 신청을 철회했다.

이 날 1라운드 1순위로 OK금융그룹에 지명된 신호진은 "초등학교때부터 배구를 해왔는데 그걸 보답받는 느낌이었다"며 "긴장을 많이 했는데 뽑히고 나니까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장 187cm의 신호진은 아포짓 스파이커와 아웃사이드 히터를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MVP를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지난 시즌 드래프트 신청서를 냈다가 철회했던 그는 "1년간 경험했던 것들이 되게 많았다, 1년이란 시간 속에서 보이는 것도 많았고 기량적인 부분이나 심리적 부분에서 발전했다고 느꼈다, 오히려 철회한게 한 발짝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신인이기 때문에 자신감과 패기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한 그는 "프로에 왔으니 그간 소홀했던 리시브를 좀 더 정교하게 다듬고 싶다"고 전했다. 

OK금융그룹을 이끄는 석진욱 감독은 "일단 (신호진이) 배구를 잘 했기에 뽑았다"며 미소지었다. 이어 그는 신호진에 대해 "테크닉이 잘 되어있는 선수"라고 평하며 "점프력도 좋고, 파워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OK금융그룹의 날개 사정은 다소 불안정하다. 석 감독은 신호진에 대해 "조재성이 흔들리면 바로 넣을 수 있는 즉전감"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지금 아웃사이드 히터쪽에서 자꾸 부상이 나오는데, (이 부분에 대해) 리시브를 해주면서 (공격도) 하는 선수가 필요하다, 나두환도 그렇고 이진성도 그렇고 아웃사이드 히터 쪽에 무게를 두고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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