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11년차'도 결국 외면 받을까.."오래가지 못할 것"

김환 기자 2022. 10. 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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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네빌은 다비드 데 헤아가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네빌은 "그래서 난 데 헤아가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오랜 기간 뛰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데 헤아는 텐 하흐 감독의 철학과는 다르기 때문이다"라며 데 헤아가 텐 하흐 감독의 스타일과는 맞지 않은 선수라고 했다.

데 헤아가 같은 이유로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밀려날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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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게리 네빌은 다비드 데 헤아가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3-6으로 패배했다.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맨유는 리그 6위로 내려갔다.


맨유가 속수무책으로 당한 경기였다. 맨유는 엘링 홀란드와 필 포든에게 각각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6골이나 실점했다. 최근 맨유의 주전 센터백 라인으로 자리잡은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선발로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맨시티의 맹공을 막아내지 못했다. 수비진의 뒤에는 언제나처럼 데 헤아가 있었다. 하지만 데 헤아의 선방 능력도 맨시티의 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데 헤아가 맨유에서 오랜 기간 뛰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단지 맨체스터 더비 대패 때문은 아니었다.


네빌은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레스터 시티 외에 이 리그(EPL)에서 볼 소유권을 유지하지 않으며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팀이 있었나? 지금은 그렇게 할 수 없다. 전방부터 압박을 시도하는 능동적인 팀들이 되어야 한다. 텐 하흐 감독도 마찬가지로 높은 볼 점유율을 유지하길 원하고, 미드필더들은 물론 수비수들과 골키퍼까지도 공을 잘 다룰 수 있어야 한다”라며 텐 하흐 감독이 추구하는 스타일을 설명했다.


이어 네빌은 “그래서 난 데 헤아가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오랜 기간 뛰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데 헤아는 텐 하흐 감독의 철학과는 다르기 때문이다”라며 데 헤아가 텐 하흐 감독의 스타일과는 맞지 않은 선수라고 했다. 발밑 기술에 강점이 있는 라이벌 맨시티의 골키퍼 에데르송과 비교하기도 했다.


실제로 데 헤아는 선방 능력 하나만큼은 독보적인 선수라고 할 수 있지만, 발기술이 좋은 선수로 여겨지지는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외면을 받기도 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도 마찬가지로 골키퍼가 후방 빌드업에 참여하길 원하기 때문이었다. 데 헤아가 같은 이유로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밀려날 것인지 주목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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