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여행객 증가로 제주관광 수입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칼럼니스트 김재원 입력 2022. 10. 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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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엄격한 방역조치,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 등 난재 속에서도 지난해 제주도의 관광수입은 내국인 여행객들의 증가에 힘입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거리두기,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의무검사 해제 등을 바탕으로 제주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속도감 있게 관광업계를 지원하고 전방위적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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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사람 제주살이 이야기] 53. 제주를 찾아주신 여행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엄격한 방역조치,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 등 난재 속에서도 지난해 제주도의 관광수입은 내국인 여행객들의 증가에 힘입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국인 여행객 증가로 제주관광 수입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김재원

제주특별자치도가 발표한 2021년도 제주관광 수입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총 6조 3402억 원의 관광 수입을 올린 것으로 잠정 추계되었는데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제주를 찾아주신 여행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마음입니다.

이 수치는 전년 대비 32.3%나 증가한 규모인데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상 최악의 경기 침체기를 겪었던 2020년의 상황에 따른 반사효과도 있지만,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까지 회복됐다는 점이 놀라운 대목입니다. 코로나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했던 요인도 강하게 작용했겠지만, 특별히 제주에 여러 차례 여행 와주신 내국인 관광객들의 관심 없이는 불가능했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조천읍 '관곶'을 찾은 여행객들. ⓒ김재원

수치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요. 지난해 수입에서 내국인 관광수입은 2020년 대비 1조 5485억 원이 증가한 5조 7639억 원으로 36.7%가 증가했고요. 반면에 외국인 관광수입은 2020년과 비슷한 수준인 5764억 원으로 여전히 출구를 찾기 어려운 상황을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업이 1조 3992억 원(56.0%), 소매업은 2조 6039억 원(44.1%), 예술‧스포츠‧여가업 4986억 원(23.8%), 숙박업 8623억 원(13.3%), 운수업 4657억 원(8.1%), 기타업 5105억 원(3.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좌읍 '비자림숲'을 찾은 여행객들. ⓒ김재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내국인 관광객 수요가 제주로 집중되면서 제주 방문객은 2020년 보다 무려 19.3% 증가했습니다. 제주 무사증 중지와 외국여행객들이 사라져 버린 상황을 내국인 관광객들이 상쇄한 것으로 해석해야 할 텐데요.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거리두기,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의무검사 해제 등을 바탕으로 제주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속도감 있게 관광업계를 지원하고 전방위적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함덕 서우봉 둘레길을 찾은 여행객들. ⓒ김재원

이러한 분위기에 발맞춰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제주에서 약속한 '관광청 신설 및 제주 배치 촉구 건의안'을 가결시켰습니다. 윤 대통령은 제주지역 8대 공약 중 첫 번째로 '관광청 신설'을 내세우며 풍부한 생태환경과 해양자원을 첨단 기술과 융합해 고도화된 국제 관광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고 강조한 바 있는데요. 

섭지코지를 찾은 여행객들. ⓒ김재원

코로나 특수는 이제 막바지를 향해가는 듯합니다. 그동안 문을 걸어 잠갔던 대만과 일본이 잇달아 무비자 입국을 재개하면서 제주 관광수입을 주도했던 내국인들이 해외로 이탈이 예상되는 시기입니다. 모처럼 활기를 되찾은 제주관광 특수가 부디 오래도록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독자 여러분 부디 아름다운 제주를 잊지 말아 주세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칼럼니스트 김재원은 작가이자 자유기고가다. 대학시절 세계 100여 국을 배낭여행하며 세상을 향한 시선을 넓히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작가의 꿈을 키웠다. 삶의 대부분을 보낸 도시 생활을 마감하고, 제주에 사는 '이주민'이 되었다. 지금은 제주의 아름다움을 제주인의 시선으로 알리기 위해 글을 쓰고 사진을 찍으며 에세이 집필과 제주여행에 대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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