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작도 전에 신경전 벌인 법사위 국감.."무례하다" vs "성역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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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가 여야의 피켓 신경전으로 50분 '지각 개의'하며 파행으로 시작했다.
법사위는 4일 오전 10시부터 △대법원(법원행정처) △사법연수원 △사법정책연구원 △법원공무원교육원 △법원도서관 △양형위원회 등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항의의 의미로 국감장에 '정치 탄압 중단' 등 피켓을 반입하자, 국민의힘 소속 김도읍 법사위원장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를 제지하면서 설전이 벌어져 개의가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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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동주 기자 = 2022년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가 여야의 피켓 신경전으로 50분 '지각 개의'하며 파행으로 시작했다.
법사위는 4일 오전 10시부터 △대법원(법원행정처) △사법연수원 △사법정책연구원 △법원공무원교육원 △법원도서관 △양형위원회 등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들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감사원의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조사 통보를 두고 집단항의하면서 50분가량 개의가 지연됐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항의의 의미로 국감장에 '정치 탄압 중단' 등 피켓을 반입하자, 국민의힘 소속 김도읍 법사위원장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를 제지하면서 설전이 벌어져 개의가 지연됐다.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기동민 의원은 "감사원장이 문 전 대통령에게 질의서를 보낸 데 대한 정당한 의사 표명"이라며 "정치 탄압하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일"이라고 반발했다. 하지만 김도읍 위원장은 "대법원 국감과 무슨 관련이 있느냐"고 맞받으며 피케팅 반입 관련한 간사 간 협의를 요청했다. 여야는 민주당 의원들이 설치한 피켓을 떼기로 합의한 후 10시 50분쯤에야 국감을 시작했다.
하지만 개의 후에도 법사위 국감은 감사원의 감사와 관련한 여야 의원들의 날 선 공방이 오가며 질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자세한 내용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moondj3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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