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 올들어 마약류 사범 1601명검거·193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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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경기남부지역에서만 1600여명이 마약류를 유통하거나 투약하는 등 관련법을 어겨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9월27일 현재까지 검거한 마약류 사범은 모두 1601명(마약 298명·대마266명·향정 1037명)으로 지난해 1643명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이는 경찰이 마약류 구매·투약자 위주 수사에서 올해 유통·판매자 중심 수사를 펼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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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올들어 경기남부지역에서만 1600여명이 마약류를 유통하거나 투약하는 등 관련법을 어겨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입건 피의자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지만, 경찰이 이들로부터 압수한 마약류의 양은 크게 늘었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9월27일 현재까지 검거한 마약류 사범은 모두 1601명(마약 298명·대마266명·향정 1037명)으로 지난해 1643명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구속 인원도 지난해 238명에 비해 올해 193명으로 줄었다.
반면 경찰이 압수한 마약류의 양은 급증했다.
필로폰의 경우 지난해 1~8월 1.4㎏ 압수한데 반해 올해 같은기간 압수량은 3.9㎏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이는 14만5000여명이 동시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 압수량 역시 전년도 184정에서 올해 696정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경찰이 마약류 구매·투약자 위주 수사에서 올해 유통·판매자 중심 수사를 펼친 결과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의 무분별한 확산을 막기위해 판매자 위주로 수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마약류 유통 근절을 위한 수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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