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정유주, 산유국 대규모 감산 기대에 강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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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국들의 대규모 감산 전망에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4일 정유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Oil(에쓰오일)은 전 거래일보다 3.21% 오른 8만3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3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의 오는 5일 정례회의에서 대규모 감산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에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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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산유국들의 대규모 감산 전망에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4일 정유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Oil(에쓰오일)은 전 거래일보다 3.21% 오른 8만3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보다 7.32% 오른 15만4천원에 거래되며 8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GS칼텍스 지주사 GS도 전 거래일보다 4.56% 상승한 4만3천6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정유회사들의 실적 부진 원인으로 꼽혔던 유가 하락 문제가 해결될 조짐이 보이면서 주가가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는 3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의 오는 5일 정례회의에서 대규모 감산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에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5.2%(4.14달러) 치솟은 83.63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4.4%(3.72달러) 오른 88.86달러에 거래됐다.
국제 유가가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정책과 경기침체 공포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 및 강달러 현상 등으로 지난 6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하자, 산유국들은 감산을 통해 유가 하락을 저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OPEC+ 감산 합의 가능성과 더불어 "허리케인 상륙으로 미국 정유사 가동률이 하락한 점 등도 글로벌 등·경유 마진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며 "올해 연말부터 내년 연초까지 원유가격 상방 압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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