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기태 경감 흉상, 경북남부 '10월의 현충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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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남부보훈지청은 '고 이기태 경감 흉상'을 10월의 현충시설에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기태 경감은 지난 2015년 10월 21일 동료 경찰과 함께 울산 북구의 동해남부선 철로에 누워 있던 장애인을 구조하려다 화물열차에 치여 순직했다.
강성미 지청장은 "국민의 생명을 구하고 우리 사회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이들이 존경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훈지청은 역사교육과 체험 현장으로 친숙하게 찾을 수 있도록 매월 이달의 현충시설을 선정,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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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남부보훈지청은 ‘고 이기태 경감 흉상’을 10월의 현충시설에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기태 경감은 지난 2015년 10월 21일 동료 경찰과 함께 울산 북구의 동해남부선 철로에 누워 있던 장애인을 구조하려다 화물열차에 치여 순직했다.
당시 달려오는 열차와 부딪치는 위급한 순간까지 그는 장애인의 손을 놓지 않고 철로 밖으로 옮기려 했다.
정부는 마지막까지 사명을 다한 이 경감에게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또 그의 정신을 기리고자 2016년 경주시 성동동 구 경주역 광장에 흉상을 세웠다.
강성미 지청장은 “국민의 생명을 구하고 우리 사회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이들이 존경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훈지청은 역사교육과 체험 현장으로 친숙하게 찾을 수 있도록 매월 이달의 현충시설을 선정, 소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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