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식스 만의 '슈가코트', 보면서 듣는 음악 '기대' [종합]

김지하 기자 2022. 10. 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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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식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에이비식스(AB6IX)가 그룹만의 색깔을 담아낸 곡으로 컴백했다.

에이비식스(전웅, 김동현, 박우진, 이대휘)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테이크 어 챈스'(TAKE A CHANC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4일 오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에이비식스는 이번 앨범을 포함, 올해에만 국내외에서 8개의 앨범을 냈다. 지난 6월 서울을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미주 6개 도시, 태국 방콕 등에서 글로벌 팬미팅을 열고 팬들을 만나는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왔따.

이번 앨범은 스케줄 중 팬들로부터 받은 '에너지'가 소재가 됐다. 오랜만에 전 세계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얻은 소중한 에너지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에이비식스의 포부와 희망을 담아낸 앨범이다.

김동현은 "정말 오랜만에 무대 위에서 팬들과 함께 노는 게 무엇인지를 다시 느끼게 한 경험이었다. 뭔가 우리가 앞으로 다시 활동을 해가고 앨범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 정말 필요한 에너지를 많이 받고 온 경험, 기회가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전웅은 "(앨범을 작업하며) 부담감이 힘들었다. 거듭해서 앨범을 내면서 새 모습 보여드려야 하는데 이런 모습, 이런 음악을 좋아하실까 하는 생각에 힘들었다"라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특히 고민이 많았던 것 같은데 앨범 모든 곳에 그만큼 심혈을 기울였다.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앨범의 타이틀곡 '슈가코트'(Sugarcoat)는 좋아하는 상대를 달콤한 설탕에 비유해 사랑의 감정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키치한 가사가 매력적인 곡이다. 프로듀서 경연 프로그램 KBS2 '리슨업’을 통해 능력을 입증한 멤버 이대휘와 프로듀서 로빈이 함께 작업한 팝 댄스 트랙이다

이대휘는 "(곧 작업을 하며) 에이비식스다운 것을 하자는 생각을 했다. 다양한 아티스트의 음악을 듣고 하다 보니 뭔가 초조한 마음이 생기더라. 이 세상에는 너무 멋지고 신선한 음악이 나오는데 그 가운데서 나는 뭘 할 수 있을까라는 초조함이 마음에 있을 때 오히려 더 음악이 안 나오더라. 그럴 때일수록 더 내 안으로 깊숙히 들어가다 보니 '슈가코트'라는 좋은 곡을 만났다. 데뷔 초에 '브리드'를 보여줬을 때 대중, 팬이 느꼈을 신선함을 이번 앨범을 통해서 느끼게 해드리고 싶다. 좋은 곡 만나 활동할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다"라고 했다.

또 "전형적인 아이돌 댄스 음악 강박에서 벗어나서 우리 음악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작업에 임했다. 멋진 주제, 음악, 파워풀한 군무도 좋지만 프로듀서로서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새 장르의 곡, 색깔을 보여주고 싶었다. '슈가코트'가 확장된 음악적 성장 보여줄 수 잇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슈가코트'를 듣자마자 "신선하다"라는 느낌을 받았다는 박우진은 "보컬들의 진성과 감성 넘나드는 보컬톤과 위트있으면서 센스있는 가사 메이킹과 톡톡 튀는 랩핑을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감상 포인트를 전했다.

이대휘는 "이 곡을 만들 때 보는 음악인 동시에 듣는 음악, 동시에 가능한 음악이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어폰을 끼고 유심히 소스 하나하나를 들으셨으면 좋겠다. 음악방송 활동을 하고 곧 뮤직비디오도 나온다. 보면서 재미있게 즐기면서 음악을 들으시면 또 이어폰 끼고 들었을 때랑 다른 느낌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이밖에도 앨범에는 거친 질감의 사운드가 돋보이는 신스 힙합 트랙 '파라노니아'(Paranoia), 반전 있는 편곡과 다이내믹한 기타 사운드에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진 얼터너티브 팝 트랙 '웨이틀니스'(Weightless), 글로벌 케이팝 그룹 몬스타엑스 형원이 만들어 낸 세련된 멜로디와 사운드에 박우진의 묵직한 랩 메이킹이 더해진 팝 알앤비 넘버 '컴플리케이티드'(Complicated), ‘초현실 (SURREAL)'의 후속작으로 다이내믹한 편곡이 두 귀를 사로잡는 일렉트로 힙합 트랙 '공명 (共鳴) (Resonance)', AB6IX만의 성숙하고 섹시한 무드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알앤비 힙합 트랙 '크로우'(Crow), 리드미컬하고 펑키한 트랙에 팬들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챈스'(한국어 버전) 등이 담긴다.

멤버들은 목스타엑스 형원과의 작업에 고마움을 전했다. 전웅은 "원래도 몬스타엑스의 곡을 좋아했는데 특히 좋아했던 곡의 작곡가가 형원"이었다며 회사에 형원과 작업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고, 형원이 흔쾌히 응해줘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수록곡 메들리 영상을 직접 만들어 전한 멤버들은 '컴플리케이티드'의 무대까지 마친 후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슈가코트'로 본격적인 활동을 앞둔 멤버들은 "댄서 없이 넷이서 무대 채우려는 노력"을 지켜봐달라고 했다. 박우진은 "꽉 채워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비주얼적으로도 한껏 늘 변화된 모습 보여주겠다. 전 앨범에 섹시, 강렬한 모습을 보여줬따. 이번 앨범은 180도 달라져 달달 섹시미를 보여주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김동현은 "아이돌 중 소인원 그룹이다. 무대를 가득 채울 수 있는 그런 아티스트, 무대를 즐길 수 있는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싶다"라며 원하는 수식어를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브랜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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