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韓 이어 日서도 이번주부터 '종이 빨대'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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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환경을 중시하는 전 세계적인 친환경 행보에 발맞춰 플라스틱 빨대 퇴출을 본격화 한다.
한국 맥도날드도 지난 3일부터 플라스틱 빨대를 소진한 점포부터 순차적으로 종이 빨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한국 맥도날드의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은 월 평균 4.3t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닛케이는 맥도날드가 2018년 영국 매장에서 처음으로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전환한 이후 '탈(脫) 플라스틱'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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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3일부터 종이빨대 제공 시작
[이데일리 이성민 인턴기자] 맥도날드가 환경을 중시하는 전 세계적인 친환경 행보에 발맞춰 플라스틱 빨대 퇴출을 본격화 한다. 이번주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종이 빨대로 전환을 시작한다.
4일(현지시간) 니혼게이(닛케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맥도날드는 오는 7일부터 전국 약 2900개 점포에서 종이 빨대와 목재 식기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내 매장에 종이 빨대를 도입함으로써 연간 900톤(t)의 플라스틱 사용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맥도날드는 지난해 한해에만 6500t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발생시켰다.
한국 맥도날드도 지난 3일부터 플라스틱 빨대를 소진한 점포부터 순차적으로 종이 빨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국에서는 2020년 10월 빨대가 필요 없는 음료 뚜껑 ‘뚜껑이’를 도입했다. 또 아이스크림 제품 ‘맥플러리’의 플라스틱 뚜껑을 종이로 교체해 연간 약 14t이 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지난해 한국 맥도날드의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은 월 평균 4.3t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닛케이는 맥도날드가 2018년 영국 매장에서 처음으로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전환한 이후 ‘탈(脫) 플라스틱’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기업들도 지속가능한 경영과 탄소 배출 줄이기를 위해 친환경 소재 도입에 힘쓰는 추세다.
이성민 (ansd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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