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에이비식스, 5개월 만 컴백.."데뷔곡같은 신선함 드리고파"

에이비식스. 사진｜브랜뉴뮤직

그룹 에이비식스(AB6IX)가 부담을 떨쳐낸 완성도 높은 결과물로 5개월 만에 돌아왔다.

4일 오후 에이비식스 여섯 번째 미니앨범 ‘테이크 어 챈스’(TAKE A CHANC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지난 5월 발표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에이 투 비’(A to B) 이후 5개월 만의 신보다.

이대휘는 "'기회는 항상 우리 곁에 있다'를 증명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해외 공연을 하며 느꼈던 것들을 많이 담으려 했고, 느꼈던 또는 하고싶은 것들이 많이 담긴 앨범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전웅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는 부담감이 가장 컸던 것 같다. 거듭 앨범을 내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하는데 '팬분들을 내가 만족시킬 수 있을까' 생각에 부담감을 느꼈던 것 같다. 모든 곳에 그만큼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슈가코트’(Sugarcoat)를 포함해 ‘파라노이아’(Paranoia), ‘웨이트리스’(Weightless), ‘컴플리트’(Complicated), ‘공명’(共鳴, Resonance), ‘크로우’(Crow), ‘챈스’(CHANCE) 등 7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슈가코트’는 좋아하는 상대를 달콤한 설탕에 비유해 사랑 감정을 표현한 키치한 가사가 특징인 팝 댄스 트랙이다. 멤버 이대휘와 프로듀서 로빈이 공동 작사, 작곡했다. 퍼포먼스 디렉터는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출연 중인 댄스 크루 YGX의 권영돈이 맡았다.

이대휘는 "일단 이번 곡은 해외 탑라이너 분과 공동작업을 했다. 제가 생각지도 못한 탑라인이 섞인 것 같고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 수정할수록 더 좋은 곡이 나온 것 같다"며 곡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다.

결과적으론 만족스러운 곡이 나왔지만 데뷔 초부터 팀의 프로듀서로 활약해 온 이대휘는 남다른 강박과 부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대휘는 "다양한 아티스트 분들의 음악을 많이 듣다보니 초조한 마음이 생기더라"라며 "초조만 마음이 드니까 더 음악이 안 되더라. 제 안으로 들어가다보니 '스윗 코트'라는 좋은 곡을 만났고 데뷔곡을 냈을 때의 신선함을 이번 앨범을 통해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곡 감상 포인트에 대해 박우진은 "보컬들의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보컬톤과 위트 있으면서 센스 있는 가사 메이킹과 톡톡 튀는 래핑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저는 후렴구가 굉장히 신선했다. '굉장히 센세이션 하다', '드라이브 할 때 들으면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자신했다.

또 박우진은 "댄서분들 없이 네명이서 무대를 채우게 됐는데 그 부분에 있어 많은 노력을 했다. 비주얼적으로도 늘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달달섹시미를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자 하는 성과에 대해서는 "다인원 그룹처럼 우리 4명이 무대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아티스트라는 것을 인정받고 싶고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에이비식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새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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