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뷰노, 3자 협약 맺고 튀르키예·대만 진출

튀르키예 이스탄불세라파사와 대만 CHC헬스케어 그룹과 해외 진출 협력

(지디넷코리아=방은주 기자)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이 지원한 국내 의료AI SW기업이 튀르키예(옛 터키)와 대만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원장 허성욱)과 국내 의료AI SW기업 뷰노(대표 이예하)는

튀르키예 국립병원 이스탄불유니버서티세라파사(Istanbul University Cerrahpasa)와 대만 대형 종합의료기업 CHC헬스케어그룹(CHC Healthcare Group)l)과 각각 서울 코엑스에서 30일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스탄불 유니버시티 세라파사 국립병원은 1893년 설립된 곳으로 1000여개의 병상과 46개의 수술실을 보유하고 있고 연간 150만명의 환자가 방문한다. 또 대만 CHC 헬스케어 그룹은 의료기기 판매·제조, 의료기관 운영·관리 등 다양한 의료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종합 의료기업으로 이젠 병원(YeeZen Hospital) 등 다수의 의료기관을 보유하고 있다.

허성욱 NIPA 원장(가운데)과 뷰노 이예하 대표(맨 오른쪽)가 튀르키예 병원 관계자와 3자 협약을 맺고 있다.

허성욱 NIPA원장(가운데)과 이예하 뷰노 대표(맨 오른쪽), 대만 CHC 헬스케어그룹 관계자가 3자 협약을 맺고 있다.

협약을 맺은 해외병원은 뷰노가 개발한 의료AI SW를 현지 의료진이 사용하도록 검증하고, 뷰노는 튀르키예·대만 병원이 이를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한편 SW 고도화도 담당한다. 

뷰노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교차 검증하면 Istanbul University Cerrahpasa과 CHC Healthcare Group이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NIPA는 대한병원협회와 함께 더 많은 국내 의료AI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동안 NIPA는 닥터앤서(AI정밀의료솔루션), P-HIS(병원정보시스템), 닥터앤서클리닉(닥터앤서보급확산사업), AI앰블런스, AI융합 의료영상 진료판독 시스템, 감염병 대응시스템 등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의료AI SW의 해외 진출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UAE, 튀르키예, 대만 등 다양한 국가에 교차 검증을 지원하고 있다

허성욱 NIPA 원장은 "한국의 많은 기업이 다양한 의료분야에서 AI·SW를 개발하며 그 경험을 축적하고 있으며, 글로벌 진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이 글로벌 진출을 통해 더욱 성장하고 나아가 의료SW 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