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정태용 교수 등 참여한 번역서 '지속가능하게 리드하라', 2022 세종도서 선정

정재우 2022. 10. 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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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용(60)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와 유연철(61) 유엔글로벌콤팩트한국협회 사무총장, 김정훈(41) UN SDGs 협회 대표가 함께 번역한 도서 '지속가능하게 리드하라(2022·박영사)'가 정부가 선정한 '2022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

세종도서 학술부문에서는 '학문발전과 지식기반사회 여건 조성'에 부합하는 도서를 심사해, 기초학문에 충실하고 기초과학 등 사회적 필수 연구의 지속적 추진이 장려되는 학술 도서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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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저자 정태용 교수(왼쪽)와 ‘지속가능하게 리드하라’ 표지(오른쪽). 박영사 제공
 
정태용(60)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와 유연철(61) 유엔글로벌콤팩트한국협회 사무총장, 김정훈(41) UN SDGs 협회 대표가 함께 번역한 도서 ‘지속가능하게 리드하라(2022·박영사)’가 정부가 선정한 ‘2022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 

2022 세종도서 선정 사업을 진행하는 문화체육관광부(주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주관)은 지난달 30일 학술부문 및 교양부문 선정작을 각각 발표했다.

세종도서 학술부문에서는 ‘학문발전과 지식기반사회 여건 조성’에 부합하는 도서를 심사해, 기초학문에 충실하고 기초과학 등 사회적 필수 연구의 지속적 추진이 장려되는 학술 도서를 선정한다. 

주최·주관측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출간된 학술도서 중 2427종을 심사하여 선정했으며, 선정된 도서는 연말까지 전국 공공도서관 등 약 700여 곳의 도서관과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지속가능하게 리드하라’는 마케팅 전문가이자 지속가능경영 자문기관 ‘리드 에어’(Read Air) 설립자인 트리스타 브리지스(Trista Bridges)와 리드 에어를 공동 설립한 IT·금융 전문가 도널드 유뱅크(Donald Eubank)의 공저작이다. 

이 책은 기후위기를 비롯해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사회양극화, 팬데믹, ESG, 가치소비, 플라스틱 저감 등 현재 우리 시대가 안고 있는 핵심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생생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으며, 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라는 글로벌 아젠다를 통해 이를 재해석하고 있다. 

번역에 참여한 정태용 교수는 현재 연세대 국제학대학원에 재직중이며, 세계적인 글로벌 기후·경제학자이다. 세계은행(WB) 선임 에너지 이코노미스트 및 아시아개발은행(ADB) 주임 기후변화 전문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부소장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와 국제환경기구 직책을 역임했으며, 최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 보고서의 기후금융부문 총괄주저자를 맡아 활동했다. 

유연철 유엔글로벌콤팩트한국협회 사무총장은 외무고시를 거쳐 주제네바대한민국대표부 차석대사, 주쿠웨이트대한민국 대사,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P4G 서울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기후 분야의 대표적인 외교관이다. 

김정훈 UN SDGs 협회 대표는 현재 유엔사회개발연구소 협력연구원과 EU가 위촉한 유럽기후협약대사, ICMA(국제자본시장협회)의 옵서버로 활동하는 SDGs분야와 금융분야 전문가이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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