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전자 걱정했는데"..외국인 폭풍 매수에 삼성전자 4%↑
SK하이닉스도 4% 상승
4일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100원(3.95%) 오른 5만52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한때 4.33%까지 올랐다. 지난 30일에 이어 이틀 연속 오름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30일 5만1800원으로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뒤 낙폭을 줄이며 5만31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1% 밀린 바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도 전일대비 3100원(3.73%) 상승한 8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0일 종가 기준 9만원선을 내준 뒤 계속해서 약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3% 가까이 올랐고 이날도 장중 5%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다.
이들 종목이 나란히 급등세를 나타낸 건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반등에 성공하며 그 훈풍이 그대로 전해진 까닭이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2.66%, 2.59%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7%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4% 가까이 올랐다. 인텔(4.7%)과 AMD(4.3%), 엔비디아(3.1%)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올랐다.
한편 이날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416억원, 249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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