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고객경험 관리 서비스 '피드백'을 정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베타 서비스를 운영한 후 이달부터 정식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피드백은 고객의 경험 전반을 관리하는 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베타 기간 동안 데이터 분석 툴 오픈애널리틱스와 연동, 카카오톡 알림톡 발송처럼 기업 고객의 활용 수요가 높은 기능을 중심으로 업데이트를 마쳤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 의견을 파악하는 설문 폼 제작, 응답 수집, 데이터 분석 기능을 제공하며 연간 구독 모델로 운영한다. 기업은 필요한 기능에 따라 요금제를 선택해 연간 이용하고, 웹·앱 서비스 이용자, 제품 구매 고객 또는 회사 임직원의 경험을 주기적으로 분석, 관리할 수 있다.
피드백은 약 3개월에 걸친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300개가 넘는 사용 기업을 확보했다.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앱 사용자가 많은 핀테크, 에듀테크, 커머스 기업이나 고객 자문단 혹은 패널단을 운영하는 식품, 뷰티 기업에서 고객 경험 관리와 개선을 위해 피드백을 이용하고 있다.
송경림 오픈서베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유수의 기업 고객이 이미 피드백을 이용해 고객 경험의 개선점을 찾고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다"며 "데이터 수집이 간편해지고 데이터 활용성이 크게 개선돼 특히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 중심으로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