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당 "문 전 대통령 조사, 감사원 직무범위 벗어나"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민생을 외면하고 정치를 탄압하는 윤석열 정권을 규탄한다"고 4일 밝혔다.

윤석열 정부 외교참사 정치탄압 규탄대회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시당에서 규탄대회를 열어 "윤석열 정부는 감사원을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부당한 조사를 개시했다"며 "감사원의 직무 범위를 한참 벗어난 비정상적인 행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대통령의 무능과 정권의 무능을 가리기 위한 '문재인 죽이기'와 '이재명 죽이기'는 국민의 저항을 가져올 것"이라며 "국민은 윤석열 정권의 오만과 독선을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근 불거진 외교 문제에 대해선 "세계 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던 우리 국민과 기업이 일궈놓은 눈부신 성과를 윤석열 정부가 짓밟는 데 불과 4개월도 걸리지 않았다"며 "또 어떠한 외교 참사와 경제 참사가 발생할지 국민은 우려를 넘어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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